202109 코로나 시국에 몰디브

다들 코로나 때문에 2년여간 외국물에 몸을 못담구고 있었는데

급히 추석연휴에 몰디브는 갈 수 있다고 하여서

앞뒤 잴거 없이 ㄱㄱ싱

일단 외국에 다녀오려면 (그 외국이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다는 전제조건하에..)

1. 백신접종완료 증명서 (영문) - 정부24에서 무료로 발급 가능

2. PCR 음성 확인 증명서 (영문) - 입국하는 나라에서 원하는 조건이 틀리다 몰디브는 입국일 기준 72시간 이내의 증명서를 요구한다.

(이게 좀 비쌈, 보건소에서 국문 증명서는 2~3만원에 발급해주는데 이걸 영문으로 공증하려면 좀 번잡함. 한방에 영문으로 해주는 곳은 내가 한 병원 기준으로 13만원 쯤...)

그렇게 준비한 서류들..ㄷㄷㄷ 출력도 하고 혹시 모르니 사진도 하나씩...

 

정말 간만에 짐을 싸면서 보니 설레이네 소풍가는것처럼...

 

공항에 도착했는데 아마 전에도 앞으로도 이렇게 한가한 공항은 다시는 없을 정도로

한가했다 검색대도 3개만 운영을 하다니

대부분의 백신관련 서류는 항공사 카운터에서 확인을 했고

몰디브의 경우 온라인으로 제출하니 따로 검사는 하지 않았다. (실제 입국 심사 때 물어보지두 않드라..)

 

아아...얼마만의 따순 바다냐

그렇게 어렵게 간 몰디브 바다 속이야 뭐 말할거 없고

따순 바다에서 매탱크 60분 꽉꽉 눌러 담아 가며 다이빙 실컷했는데..

그래도 역시... 모자라네 ㅠㅠ

하루에 5탱은 해줘야;;;;

 

다시 나올 때도 PCR 검사를 하고

한국 와서도 자가격리 앱 깔고

다시 한국으로

급한 일정인데 일단 닥치고 준비해준 findblue 김사장한테 다시 한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