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quivision Lynx 사용 후기 - 1

2011년도 출시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매불망 기다리다..

에이 드러워서 안산다 하고 다른거 찾던중에

다시 또,

"이번엔 진짜 나와요;;"

라는 말에 혹해서..

또 6개월을 기다리고...

끝내..

받았다..

 
이녀석을 받으려고... 난 그렇게도 개 고생을;; ㅜ.ㅜ

일단 5회 다이빙을 해본 상태로 감히 간략하게 평가해보자면

- 시인성은 당연히 좋다..

- 트랜스미터가 있으니.. 확실히 좋구나;;;
   게다가 트랜스미터 싱크를 별도로 안해도 되니... (최초에 S/N 넘버만 넣으면 자동 작동;; ㄷㄷㄷ;;)
   우앙 국;;;



사실, 다이빙 컴퓨터의 기본적인것들은 어떤 회사의 컴퓨터도 모두 가지고 있으니..

크게 비교할만한 내용은 없는거 같다..

이.. 이게 그냥 그렇다는게 아니라;;

메뉴얼을 보면서.. 이녀석은 이런거까지 제공하네? 라는 세심한 부분을 보고 난 감동 먹었다;;;

리퀴비젼에서 자랑스러워하는 버디 모드, 그룹모드 뭐 이딴거는 둘째치고..

간단하게 상승/하강 속도를 내가 정해서 할 수 있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수심 구간별로 (최대 5구간) 상승/하강 속도를 정할 수 있는 메뉴를 준다는거? 

배터리 또한 한번 완충으로 5일 정도의 다이빙 투어는 무리 없이 소화해낼 수 있을것 같고....


다이빙 하면서 적응 안된게 기존에 쓰던 D4 는 안전정지 중에 예를 들어 1분을 남겨 놓고 다시 6m 이하로 잠깐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면 기존 카운트가 그대로 되었었는데...

이 Lynx 는 다시 초기화 된다...-ㅂ-;;;;;;;;;;;

학생이 부력을 못 잡아서 그거 잡아주느라 2번 내려갔더니 안전정지만 6분을... ㅜ.ㅜ

이거 때문에 사수항에서 희수랑 같이 하다 서로 빵 터졌네;; ㅎㅎ;;;

(누가 그랬습니까? 순토가 보수적이어서 좀 답답하다고?? 이녀석에 비하면 순토는 진보중에 진보임;; 응?)


그리고

몇가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싶은건..


- 로그 메뉴에 Summary 가 있었으면 좋겠다..
   (순토...는 총 다이빙 횟수 + 다이빙 시간 이 Summary 되서 나오는데...)

- 그리고 미쳐 몰랐는데.. 이녀석.. 소리 알람은 없는것인가??? ㄷㄷㄷ;;;

- 로그 PC 프로그램이..너무 허접하다.. -_ㅡ;;;;;;
   이쁘게 만들어 달라는건 아니고 아무리 그래도 .. 전체 로그를 Excel 로 변환 해주는 기능 같은건... 안어렵지 않나? 일일이 로그 하나하나를 다 찍어서 CSV 로만 지원 하니.. 나원.. -_ㅡ;;
   게다가 엄청난 로그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지원만 하면 별의 별 분석이 다 가능할 거 같은데......
   리퀴비젼 개발자 애들이 Garmin 애들 매니저 프로그램 만들어놓은거 좀 봤으면 좋겠;;; -_ㅡ

- 한달이상 안쓸꺼면 배터리 분리 해놔야 하는데.. 그러면 시간/날짜 를 재 셋팅해야 함..
   뭐.. 이건 크게 불편한것도 아닌것도 아닌데.. 뭐.. 그냥 그렇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