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다이빙 나이프

Scuba Diving/Review|2013. 1.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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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이빙을 하면서 칼을 들고 다니는 걸 보면

다들 채취나 사냥(?)을 위해 들고 다닌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건 오해고...

(사실 이런 오해를 충분히 받게끔 기존 다이버들이 활동했지만.. 암튼;;)



다이빙 중 그물에 걸리거나 (해보면 알겠지만 바다속엔 버려진 낚시줄이나 그물들이 많다...)

위급한 상황에 걸리적 거리는 것들을 잘라내고 탈출 하는 용도로

꼭 필요합니다. Must have item...


나이프는 크게 두종류가 있는데 폴딩형 (접히는거) 와 일반 나이프가 대표적입니다. (재질로도 구분이 되지만 뭐 재질은 일단 패스~)

-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다이빙 나이프, 칼과 칼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밴드로 종아리 또는 팔등에 고정시키고 다니게 되어 있는 모습


- 폴딩형 나이프, 평상시에는 접혀서 칼날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형태이며 사용할 때는 펼쳐서 사용합니다. 사진의 제품은 티타늄 제품이네요;;;


저는 갠적으로 폴딩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꺼낼일이 거의 없고 (사실 사고 당할 때 말고는 꺼낼일이 머 있음? -_ㅡa)

날이 큰것들은 거추장 스럽기도 하고 비행기 탈 때도 매번 걸리기 때문에....



아무튼 이런 다이빙 칼들은 재질이나 형태에 따라 가격도 차이가 큽니다만...

필수 조건은 이렇습니다.


1. 톱니형 날 필수
    밧줄이나 그물을 자르는 용도로 일반 날은 조금 오래 걸리고 힘듭니다. 톱니형이 꼭 필요 합니다.

2. 녹에 강한 재질
   아무래도 바다에서 사용하는 물건인지라 녹에 강한 제품이 좋습니다. (티타늄이 강하다고 합니다?)


이외 크기나 사이즈 형태는 각자 개인 취향으로 고르면 됩니다.


근데, 제가 이 포스팅을 하는건... 이런 정말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쓰는게 아니라;

위에 사진에도 있는 폴딩형 나이프를 제가 잃어 버린적이 있습니다.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언제 잃어 버린지도;; ㅜ.ㅜ)

암튼, 평소 다이빙 악세사리는 잃어버린다는 것을 전제로 살것을 강력 권장하는 저로써도.. 10만원짜리 칼을 잃어 버린건... 흑;; 슬푸지요;; ㅜ.ㅜ



그런데 쓰리쎄븐에서 사고를 칩니다.

캠핑이나 낚시, 아웃도어 레저용으로 "CAL69" 라는 제품을 내놓은 겁니다.

그것도 14,000원 이라는 가격으로;;;; ㄷㄷㄷ;;;




- 적당한 사이즈. 폴딩 나이프로서 딱 적당한 사이즈 입니다.



- 톱니형 날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품이 총 4종류의 날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 날을 펼친 후 고정되는 형태 입니다. 이 부분이 좀 문제긴 합니다. 맨손으로는 괜찮은데 다이빙 하면서 장갑을 낀 상태에서는 조금 불편 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



이 넘.. 물건 입니다. 그냥 한 10개 사놓고 (그래봤자 티타늄 칼 한개값;;; ㄷㄷㄷ;;) 다이빙 다니면서 잃어버리면 쿨 하게 하나 더 써도 될 가격 입니다.

나이프 고민 하시는 분들.. 무조건 사세요 두번 사세요.. -_-)b


ps. 녹에 얼마나 강한지는.... 아마 설 연휴에 다이빙 하고 나서 결과 보고 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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