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선이 봉인 해제
日常茶飯事2011. 2.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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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따땃한 햇살에
영상을 웃도는 날씨
아...
이런날은 바이크 타기 딱이다;;;
-ㅂ-
박대리 빼서 봉인 중이던 효선이를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워
미사리 ㄱㄱ싱
코라에 보니
오늘 날이 좋아 번개가 많구나
가까이 봉주르에서 모임이 있다 하니
봉주르로 ㄱㄱ싱
했는데;;;
입구부터 차가 서있따;; -_ㅡ;; 됐다;; 걍 두물머리나 가자;;;
해서 효선이와 두물머리 ㄱㄱ싱
아직 한강의 얼음은 채 녹지를 않았고....
사람들은 짝지어 와서 사진을 찍는데... 독거노인은 혼자 이상한 복장을 하고 담배피는구나;; -_ㅡ
가뜩이나 죄다 가족 또는 커플 단위로만
놀러 오는데
희안하게 생긴넘이 헬멧쓰고 이상한 신발 신고 돌아댕기니 다들 처다본다;;
ㅜ.ㅜ
걍 구석탱이에 앉아 땀 식히며 담배 피고 있는데...
왜...꼭...제 옆에서 싸우셔야 했나요;; ㅜ.ㅜ
독거노인이 혼자 앉아 쉬는게 못마땅했는지;;
바로 옆에 오셔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싸우신다;;;
ㅜ.ㅜ
집에 빨리 가란소린가;; ㅜ.ㅜ
가자...효선아..여기도 우리가 있을 곳은 아니구나..ㅜ.ㅜ
겨울 내 봉인 해뒀는데...
바로 상콤한 상태로 다녀와준 효선이가 고맙고;;;
날 풀리면 또 다녀보자꾸나..효선아;;;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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