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2일 2nd

Diving Tour/Comodo|2010. 8. 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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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 number        52
Log name        2010-07-12 52. Batu Balong
Max depth        29.3     (m)
Avg depth        16.1     (m)
Location        Indonesia, Labuan Bajo
Site        Batu Balong
Weather        clear  
Dive buddy        코모도투어팀
Gas model        Air


이래저래;; 대부분 100로그가 넘는 베테랑들 틈에 끼어 투어를 온거라;;

내심 많이 쫄았나 보다;; ㅜ.ㅜ

입수 후 40여분이 지나서 저스티나님이 내 공기를 체크 해보더니

자기랑 같이 가잔다....

(원래 내 버디는 1번형님;;)

그래서 1번형님과 다른 분들은 현지 마스터를 따라서 다른곳으로 가고....

난 저스티나를 따라 코랄지대로 왔다...

아...

따라 가는 동안.. 내내 머리속이 얼마나 복잡했는지 ㅜ.ㅜ

내가 멀 잘못했지?

부력 조절 잘 못했나?

내가 공기를 너무 많이 썼나?

아..내가 아까 그 산호 잡은거 봤나?

아아.. 도대체 멀 잘못한거지?




아니지...

나도 엄연히 내돈내고 온건데 저스티나가 머라구 하면 같이 싸워야 하나?

아닌데 ㅜ.ㅜ 난 초보니까 말 듣는게 맞나?




아 진짜 머리속은 별의 별 생각으로 ..... ㅜ.ㅜ


잠시 후 수면에 나와....아무말없이 보트로 향하는 저스티나님을 보고

물어볼까 말까...

물어볼까 말까...

물어볼까 말까...




나 : "저기..저스티나님 제가 머...잘못했나요?"

저스티나 : "왜요?"

나 : "아니;; 저 원래 팀하고 따로 떨어져서 저스티나님이 개별로 오라고 하는거 보니 제가 머 실수했나 싶어서요;;"

저스티나 : "아~ 공기 보니까 인큐님이 젤 많이 남아서 그냥 나가기 싫어서 더 있자고 따로 부른건데;; ㅋㅋㅋ"

나 : "아;;;; ㅜ.ㅜ 다행이다;;;; 응?"



이 사건으로

저스티나님 별명이 하나 더 생겼다;;;

일명 저조교;;; ㅋ



(아 근데 진짜 떨렸단 말야 머 잘못했나 싶어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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